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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

한빛비즈

집필서

절판

  • 저자 : 강대준 , 신홍철
  • 출간 : 2012-11-13
  • 페이지 : 360 쪽
  • ISBN : 9788994120461
  • 물류코드 :3052
  • 개정판정보 :개정판이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개정판 보기
  • 초급 초중급 중급 중고급 고급
4.7점 (6명)
좋아요 : 22
당신이 어떤 부서에서 일하든 회계는 반드시 필요해진다!

▷ 왜 앞서가는 기업들은 모든 직원에게 회계교육을 시킬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컴퓨터 프로그래머 A와 B가 함께 과장으로 승진했다. 그런데 "이번 프로젝트는 영업이익률이 왜 이렇게 낮은가?"라는 부장의 질문에 A는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한 반면, B는 개발기간과 투입된 인건비를 근거로 조목조목 설명했다. 둘 중에 누가 더 회사에서 인정받을까?

경영이 복잡해질수록 기업은 자기 업무만 잘하는 직원이 아닌, 자기 업무가 회사 전체의 이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는 인재를 찾게 된다. 2008년 중앙대 재단을 인수한 두산그룹은 전교생에게 회계수업을 의무적으로 듣게 했다.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은 "재무제표를 모르면 임원 될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 현대중공업은 회계교육을 관리 및 생산직군에게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제 기업은 세계공통어인 영어를 잘하는 직원보다, 경영의 공통어인 회계를 이해하는 직원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 전공서는 너무 어렵고, 소설형 회계책은 내용이 부실하다면?

그러나 숫자와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회계정보는 왠지 어렵게 느껴진다. 소설형 회계책은 재미있지만, 막상 실무에 활용하려니 지식의 깊이가 너무 얕다. 그렇다고 좀 더 공부하자니 어려운 전공서적이나 수험서밖에는 볼 만한 책이 없다. 재무 비전공자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업무 활용도가 높은 그런 회계책은 정말 없는 것일까?

<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숫자에도 약하고 회계용어도 잘 모르는 일반직군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게, 회계자료를 만들고 쓰는 것이 아닌 "잘 읽어내는 법"에 초점을 맞췄다. 당장 참고할 수 있는 국내기업의 생생한 사례들을 설명할 뿐 아니라 영화배우의 러닝 개런티 계산하는 법, 해외파 축구선수들의 몸값 문제, 함께 시켜서 나눠먹은 탕수육 값은 누가 내야 하는가 등 호기심을 유발하는 비유와 사례를 통해 회계를 쉽게 설명한다.

▷ 자주 쓰이는 회계지식부터, 조금 다른 방법으로 배워보자!

회계를 좀 공부해본 사람은 이 책이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숫자로 가득한 재무제표부터 들이미는 기존 책들과 달리, 이 책은 비용을 산출하고 수익을 뽑아보는 과정에서 시작한다. 일반인들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개념부터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만큼 업무에서 활용도가 높고 이해하기도 쉽다.

또 이 책에 등장하는 정의와 개념은 기존의 책들과 매우 다르다. 교과서에 나오는 정의가 아니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 썼기 때문이다. 특히 나의 업무가 회사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큰 흐름에서 파악하는 능력을 "회계지능(Accounting Intelligence)"이라고 표현하며,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그 흐름을 관계를 읽어내는 회계지능을 높이는 데 주력하라고 말한다. 숫자를 다루는 기술이 아닌 경영도구로서의 회계를 다루므로 직원에게는 활용도 높은 회계지식을, 경영자에게는 회사를 바라보는 남다른 시각을 길러준다.
강대준 저자

강대준

공인회계사, 세무사. 현재 인사이트파트너스(INPA.) 대표 회계사로 국내외 대기업에서 비재무 직군을 대상으로 복잡한 회계와 원가지식을 쉽게 전달하는 강의로 유명하다. 삼성전자에서 진행하는 Finance Accounting 과정은 10년 넘게 최고 평점을 기록 중이다.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면서 회계감사와 경영컨설팅 업무, Knowledge & Development 본부에서 기업의 재무역량을 높이는 컨설팅 업무를 전담하였다. 국가공인 재경관리사시험 전문위원, 메쉬코리아 CIO, 퍼시스 사외이사, 대상홀딩스 비즈니스 전략 고문 등을 역임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홍익대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회계전공)을 마쳤다.

신홍철 저자

신홍철

활동기준원가계산(ABC) 및 균형성과표(BSC)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관리회계 분야의 대가. 서울대 경영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에서 회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였고, 정년퇴임 후 동 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텍사스주립대학 및 하와이대학 교환교수와 공인회계사 및 행정고시 출제위원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BSC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략적 관점의 관리회계》, 《한국형 BSC 성공사례11》, 《관리회계의 혁신》, 《개념을 알면 쉬운 회계학원론》 등 33권의 저·역서가 있다.

1 비즈니스 세계의 필수능력 "회계지능"
01 당신은 회계지능을 가지고 있는가
똑같이 일해도 다른 성과를 만드는 회계지능 | [현장의 목소리] 비재무직군에게 회계교육을 하는 이유는?
02 회계는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다
좋은 이야기는 곧 좋은 정보다 | [회계 Insight] 스티브 잡스는 회계도 애플 식으로 만들었다
03 회계는 모든 곳에 존재한다
우리는 숫자의 세계에 살고 있다 | 회계가 정보독점을 막는다 | [회계 Insight] "토종꿀 1kg은 꽃 560만 송이"
04 회계를 "경영의 언어"라 하는 이유
기업은 반드시 세 가지 활동을 한다 | 기업경영에서 회계가 하는 역할 | [현장의 목소리] 마케터에게 회계지능은 필수
05 목적에 따라 회계정보도 달라진다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춘 "재무회계" | 내부자의 입맛에 맞춘 "관리회계" | 국세청 입맛에 맞춘 "세무회계" | [회계 Insight] 영화 <쇼생크 탈출>과 회계의 힘
도전! 실무회계_ 나의 회계지능은 몇 점일까?

2 기본 중의 기본! 원가와 비용 제대로 알기
01 무엇을 근거로 의사결정 할 것인가
초점을 기업 내부로 가져온다면 | 관리회계의 역할과 범위 | 어떤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인가 | [회계 Insight]생존부등식과 선택의 문제
02 얼마가 필요한지 알려주는 원가정보
원가는 "활동을 측정한 것"이다 | 눈에 보이지 않는 원가를 찾아내라 |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원가의 종류 | 목적에 맞게 활용해야 진짜 정보가 된다 | [회계 Insight]숫자와 친숙해진다는 것03 원가는 어떻게 계산되는가
커피 한 잔 원가는 정말 123원일까? | 정확한 원가계산을 가능케 하는 원가배분 | 배분기준은 어떻게 설정하는가 | 활동기준으로 원가를 계산하는 ABC | 원가를 직접 배분해보자 | [현장의 목소리] 중소기업에 원가계산 시스템이 중요한 이유 | [회계 Insight]가장 오래된 배분기준 "제비뽑기"
04 이제 손익분기점을 뽑아보자
이 사업, 손해는 안 볼 수 있을까? | 변동원가와 고정원가를 산출하자 | 원가와 수익으로 손익분기점을 찾아보자 | 얼마를 남길 수 있을 것인가 | 워런 버핏이 항공업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 [회계 Insight] 손해보지 않는 장사의 중요성 도전! 실무회계_ 영화배우의 러닝개런티는 얼마일까?

3 재무제표로 경영의 큰 판을 읽자
01 대체 재무제표가 뭐길래
관심 있는 정보에서부터 시작하자 | 재무제표는 회사 사정을 담은 문서들 | 재무정보는 생각보다 쉽게 얻어진다 | [현장의 목소리]기업홍보 담당자는 회계를 어떻게 사용할까
02 내 재산을 보여주는 재무상태표
자산은 자본과 부채로 이뤄진다 | 재무상태표는 기업이 처한 현실을 담은 것 | [회계 Insight]볼리비아에서 재무상태표 등식을 만나다
03 얼마를 남겼는지 보여주는 손익계산서
이익이란 수익에서 비용을 뺀 것 |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스캔들 | 두 가지를 함께 보는 요령
04 실제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현금흐름표
언제 기록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 | 갈수록 중요해지는 현금흐름 정보
05 풍부한 재무정보를 알려주는 주석
숫자로 나타내지 못하는 정보가 필요할 때 | 주석은 놓치면 안될 재무제표의 한 부분이다 | [회계 Insight]자료 vs 정보
06 어떤 방법으로 기록할 것인가
쉽지만 단순한 단식부기 | 이중으로 기록하는 복식부기 | 부기에 대한 세 가지 오해
07 결산 뒤에 숨은 고도의 경영전략
결산은 재무회계의 "끝판왕" | 재무제표에 숨겨진 경영진의 의도를 파악하라 | [회계 Insight]수주액과 매출액은 다를 수도 있다
08 회계의 환경이 변하고 있다
IFRS로 회계의 기준이 바뀌었다 | 투명한 회계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 | 사라져야 할 경영범죄 "분식회계" | 회계감사는 왜 필요한가 | [회계 Insight]세종대왕, 회계로 "열린 국가"를 만들다 | [현장의 목소리]동남아 국가들의 분식회계 실태 | [회계 Insight]특기사항을 보면 상폐종목을 피할 수 있다
도전! 실무회계 _ 기업의 진정한 매출액과 이익 구하기

4 재무상태표 자세히 들여다보기
01 숫자 속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자산·부채·자본의 관계를 항상 기억하라 | 자산의 의미를 읽는 두 가지 키워드 | 부채는 돌려줘야 할 몫 | 자본은 나의 몫 | [회계 Insight]축구선수들의 자산가치는 얼마일까?
02 유동자산은 기업의 안전판
현금이 많으면 좋은 걸까? | 매출채권 관리에 기업의 생사가 달렸다 | [현장의 목소리]중소기업의 매출채권 관리 노하우는? | 재고자산 관리가 경쟁력이다 | [회계 Insight]"어음깡"은 회계언어가 아닙니다 | [회계 Insight]현금성자산 항목 활용하여 투자하기
03 비유동자산은 경영의 힘
유형자산은 경영의 도구다 | 유형자산의 종류 | 자산의 감가상각과 재평가 | [회계 Insight]토지가 유형자산이 아닐 수도 있다고? | "대박이냐 쪽박이냐" 유형자산 재평가하기 | 보이지 않는 힘 무형자산 | [회계 Insight]자산을 재평가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야 할까?
04 부채는 기업의 힘을 늘려주는 지렛대
부채는 언젠가 갚아야 할 의무다 | 부채가 꼭 나쁜 것은 아니다 | [회계 Insight]나는 우리 집의 자산인가, 부채인가
05 자본은 기업의 종잣돈이다
납입자본과 이익잉여금 | 이익잉여금은 어떻게 처분하나 | 왜 돈을 들여서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일까
도전! 실무회계 _ 재무상태표의 주인을 찾아라!

5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로 경영흐름 읽기
01 암호 같은 손익계산서 구조 파악하기
이익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 무엇을 기준으로 기록할 것인가 | 비용을 언제 발생한 것으로 볼 것인가 | [회계 Insight]배분은 인류의 위대한 유산
02 얼마나 벌었는지 알려주는 "수익"
수익의 인식기준을 확인하자 | [회계 Insight]영업이익, 꼼수 부리면 안 되지!
03 얼마나 썼는지 알려주는 "비용"
매출액의 짝꿍 "매출원가" | 영업활동에 꼭 필요한 "판매비와관리비" | 이상신호를 파악하는 "영업외비용(기타비용)" | 대략적인 세금을 보여주는 "법인세비용" | [회계 Insight]법인세비용과 법인세납부액이 다르다고?
04 얼마나 남겼는지 알려주는 "이익"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 | 본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영업이익" | 마지막에 남은 금액 "당기순이익" | [회계 Insight]투자자여, 어닝 서프라이즈에 속지 마라
05 손익계산서의 변신과 숨은 정보들
왜 포괄손익계산서인가? | 제조원가명세서와 어떻게 다른가? | [회계 Insight]포스코의 감가상각비가 백화점보다 적은 이유는 | 업종별 손익계산서의 차이 | [회계 Insight]포스코의 글로벌 세상의 다양한 회계용어
06 현금흐름표로 더 많은 정보 캐내기
흑자도산은 어째서 일어날까? | 세 가지 경영활동으로 구성된 현금흐름 |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왜 중요한가 | 현금흐름 패턴으로 기업 상황을 유추해보자
도전! 실무회계 _ 잘나가던 회사는 왜 망했을까?

6 기업의 건강을 진단하는 재무비율 분석
01 경영정보의 숨은 보물 "재무비율"이란
숫자와 숫자의 관계를 보여주는 재무비율 | 재무비율을 분석하는 방법 | 무엇에 기준하여 연계할 것인가 | [회계 Insight]좋은 기업과 좋은 배우자의 공통점
02 상태가 괜찮은지 보여주는 "안정성 비율"
유동비율 : 과연 지불능력은 있는 것일까 | 당좌비율 : 보다 엄격한 지불능력 검증도구 | 부채비율 : 지급불능 위험은 어느 정도 되는가 | 이자보상비율 : 이자를 갚을 능력이 되는가
03 얼마나 남을지 보여주는 "수익성 비율"
매출총이익률 : 원가를 빼고 나면 남는 것 | 영업이익률 : 본업의 이익을 파악하는 지표. | ROA와 ROE : 같은 듯 다른 수익률 개념 | 배당률 : 주주에게 얼마를 돌려주는가 | [회계 Insight]편법으로 높인 ROE에 속지 말자
04 얼마나 빨리 크는지 보여주는 "성장성 비율"
총자산증가율 : 자산이 증가하는 성장 규모를 평가하자. | 매출증가율 : 영업활동의 성적을 분석하자.
05 얼마나 부지런한지 보여주는 "활동성 비율"
총자산회전율 : 자산이 효율적으로 운용되고 있는지 파악하자. | 매출채권회전율 : 매출채권이 부실화되지 않았는지 파악하자. | 재고자산회전율 : 재고는 오래 보유할수록 손해 | [회계 Insight]복잡한 재무비율 계산, 대신 해줄 사람 없나요
도전! 실무회계 _ 코스트코 창업자를 인터뷰하라!

7 CEO처럼 회계정보 활용하기
01 경영과 회계의 관계를 이해하자
관리회계가 아니라 "경영회계"다 | 재무회계와 관리회계를 구분해서 보지 마라 | 재무제표를 보완하는 사업보고서 | 관리회계에는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 | 시스템이 같아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 재무회계와 관리회계 사이의 인과관계 02 회계정보를 근거로 의사결정하기
단기의사결정에서의 비용 계산 | 장기의사결정에서의 이익률 계산
03 경영순환의 기초가 되는 차이분석
차이분석은 어떻게 주의환기 기능을 할까 | 유리함과 불리함을 알려주는 표준원가계산제도 | 분석과 피드백이 지속적 발전을 만든다 | 관리자가 "차이"를 알아야 하는 이유 | [회계 Insight]차이분석의 탄생과 역사
04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회계 마인드
05 균형 잡힌 KPI로 전략경영 실행하기
후행적 성과관리를 보완하는 BSC | 인과관계적 분석을 활용하라 | [회계 Insight]BSC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06 구성원들과 함께 기업가치 창출하기
CEO와 구성원의 간극을 어떻게 좁힐 것인가 | 구성원들을 숫자로 뭉치게 하라
도전! 실무회계 _ 뭉쳐야 사는 기업을 만들려면

예전에도 그랫지만 요즘 들어서 더욱 더 회계의 중요성이 대두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책 서문에 언급되었듯이 보통 회사생활을 하면서 관리자로 진급함에 따라 회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러나 내가 회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좀 다르다.
대학 통합 시스템 개발을 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나는 감가상각 관리, 지출결의서 생성 업무를 몇 달 전에 맡게 되었다. 회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과를 전공한 내가 들어본 회계용어라고는 대차 대조표, 대변, 차변 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맡겨진 업무를 수행하기가 버거웠다. 업무는 어떻게든 겨우 겨우 끝냈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겨졌다. 이 때의 아쉬움이 회계에 대한 관심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책에도 나왔다시피 정말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회계에 대한 지식을 전달 해 주었다는 것이다.
특히 회계의 경우 용어가 생소하다 보니 비슷한 회계용어도 많고, 그에 따라 용어의 뜻도 헷갈리는 것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는 크게 회계에 대한 정보(?), 원가와 비용(손익분기점),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재무비율 등으로 나누어서 설명해주니 개념을 잡기 쉬웠다.
책에서 얻게된 회계지능을 토대로 다음 번에는 좀 더 전문화 된 책을 읽어봐야 겠다.
더불어 한빛비즈에서도 입문서 역할을 하는 지당시리즈 뿐 만 아니라 지당시리즈를 통해 얻은 지식을 더욱 더 심화시킬 수 있는 시리즈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는 회계지능의 시대! – 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

지난 겨울의 일이었다.

한창 수업을 듣다 재무제표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 평소에 숫자와 거리가 멀었던 내 얼굴 미간은 서서히 찌뿌려지기 시작했고 나의 오랜 지병 중의 하나인 숫자 공포증이 돋아나는 것을 알아챘다. 하지만, 재무제표를 알고 이를 통해 정보를 유추해내는 것이 수업의 주요 목표였었고 더욱이 졸업 여부까지 걸려있었기에 맞서기로 했다.

이후, 3개월이 지난 후 나와 동기가 쓴 논문인 ‘현금흐름평가법에 따른 프로야구단의 가치평가’는 체육학회에 등재(2012년 4월호)될 수 있었다. 하나의 계기로 숫자공포증도 극복하였고 뜻하지 않은 소득도 올릴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숫자로 많은 것을 파악하고 다른 이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나에게 ‘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는 매우 유용한 책이었다. 나름의 방법으로 현금흐름표 등을 파악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며 정확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회계사이자 세무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강대준이다. 많은 기업의 컨설팅을 담당했으며 복잡하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회계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번 서평은 지난 11월 27일에 진행된 저자의 강의를 들은 이후 작성되었다.) 이러한 저자가 이 책을 쓴 의도는 머리말에도 나와있듯이 회계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회계를 쉽게 접하고 또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특히 스포츠와 연예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제시하여 읽는 재미를 높였으며 많은 그래프와 이미지의 활용을 통해 보통의 학습서가 가지기 마련인 ‘읽다 지치는’ 부작용을 없애고자 하였다. (이는 지금 당장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저자가 회계강의를 나갔을 때 가장 강의를 열심히 듣는 직책이 바로 ‘임원급’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신입사원이다. 무조건 열심히 들어야 하니까!) 임원급이 회계강의를 열심히 듣는 이유는 그들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종 회계지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자사의 수익과 이익조차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한다면 그의 회사생활은 매우 힘들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는 회계지능의 시대이다. 이 책을 꼭 읽으라고는 하지 않겠다. 하지만, 직장에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더 이상 숫자로부터 도망 다니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숫자 앞에서 주눅들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얼마전 TV프로에서 성공한 기업가가 출연해 패널로 나온 사람들과 비지니스 상담을 하며.."당신은 회계/재무에 대한 부분이 약해요" 라는 진단을 내렸다. 당시 나는 "오너가 회계를 알아야 하나" 는 의문을 가졌고 기회가 되어 "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를 읽으며 그 의문점들이 풀리기 시작했다. "다양한 정보 이용자에게 의사결정에 사용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경영활동을 의미 있는 숫자로 요약표시한 것이다." 이 모든 정의에 가장 알맞는 단어는 회계(Accounting)이다. 고대 자급자족의 시대를 벗어나 물물교환을 시작으로 오늘날 다양한 경제활동에 이르기까지 우리생활전반 모든 곳은 숫자와 관련되어있으며 이 숫자들을 이야기로 풀어 정보화 한 것이 회계이다. 더욱이 빠른 판단과 의사결정을 요하는 현대 비지니스 세계에는 회계지능을 가진 인재들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기업의 모든 결정은 회계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물이 우리 몸의 필수 액체이듯 기업의 생존필수능력인 재무, 회계, 원가에 관한 지식을 통해 해당 업무가 회사의 숫자로 어떻게 기록되고 활용되는 지를 사례를 통해 쉽고 자세히 풀어놓고 있다.

크게 세부분으로 나눠보면 첫째, 당신에게도 회계지능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던짐으로 궁금증을 유발하여 자연스럽게 회계의 정의와 필요성, 기본이 되는 원가와 비용계산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둘째는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등 신문과뉴스에서 많이 접한 개념을 설명하는 데 회계 초보자들에게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끼지 않게 최신의 뉴스와 야구등 재미있는 사례를 통하여 이해를 돕고, 각 Chapter 마지막 부분에 간단한 실무회계 도전과 정리하는 퀴즈로 마무리함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내용을 다시 상기 시킨다. 마지막은 경영자 입장에서 회계정보를 근거로 의사결정을 하는 활용에 대해 다룬다.

아래는 인상 깊었던 구절이다.

"조직운영상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 경영진과 구성원과의 일체감 형성일 것이다. 그런데 회계는 비지니스의 언어로서 이를 도울 수 있다. 숫자나 KPI를 이용해 정확한 정보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회계는 최고경영자가 강조하는 바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구성원 각자의 열정을 이끌어내어 실천에 옮기는 데 도움을 준다." (p352)

이 책을 통해 재무파트가 담당하는 것이 회계 아닌가 하는 협소한 마인드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하나의 학문으로서 바라 보았던 회계, 회계학이 아니라 정보로써의 회계임을 알게 하고, 이 정보는 각자가 조직 내 위치해 있는 곳과도 상당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어서 결국은 모든 구성원을 하나의 목표를 향해 결집 시키는 거시적인 안목을 생기게 한다. "비지니스 바다를 항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나침반이나 망원경과 같다"는 저자의 말처럼 회계는 회사의 목표가 바로 내가 이루어야 하는 목표임을 알게 하며 공동의 비젼을 항한 방향제시를 해 준다. 이렇듯 회계에 대해 미시적 안목을 가진 사람들, 회계의 가장 기초를 알고 싶은 분들,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에 비지니스를 준비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경영의 언어 회계!
다들 임원진이 될려면 회계지식 요구하며, 실제 중간급 관리자가 되면, 업무 추진시 회계에 대한 상식으로 업무추진방향을 정하게 된다.
이도서는 그런 취지에서, 초보자의 초점에서, 그리고 회계의 전체 상식보다는 눈앞의 정보에서 맥을 잡아내는, 즉 읽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

저자가 단순 이론과 회계사 위주의 자격취득을 위한 이론설명이 아닌, 강의 경력과 청취자_독자의 입장에서 책을 집필한 흔적이 엿보인다.
각 장표마다 실제 사례와 예시를 통한 회계 설명과, 뒷부분엔 회계 insight, 도전 실무회계 등과 빈칸채우기 문제로 각 장의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시켜준다.
특히 인상깊었던 사례는 나는 가족구성원의 자산인지, 부채인지 판단하라. 이런것도 회계식으로 생각할수 있다는것에 많이 감명을 느꼈다.

다양한 회계 언어들 정리
특히 영문 약어들 ROA, ROE의 차이 수식을 유사해보여도 그속에 숨은 의미를 설명식으로 풀이하며,
비슷한 용어들 수익, 이익, 원가, 자본들의 미묘한 어감의 차이들을 이야기 하듯이 풀어나갑니다.

다양한 회계의 중요 실사례들
스티브잡스의 애플식 회계, 쇼생크탈출 속의 회계, 자료와 정보의 차이, 세종대왕님의 위대함(역사속의 회계원리), 축구선수들도 자산으로 평가되며,
실제 기업들의 재무제표, 수익계산서 등의 자료 활용한 설명이 보기좋았다.
특히 제일 느껴지는 커피값의 진실...... 실제 커피비는 언론상에 나오는 단순 재료원가 외에도 노무비나 기타비용을 감안하면 비쌀수 있다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커피는 비싼것 같다라는 개인적인 생각...

지금 당장 시리즈 처럼. 장표별 식정리와 내용정리 그림들, 도서 전반적으로 칼라를 잘 활용하였으며,
색과, 사례와, 질문과 토론식의 강의하는 회계도서였습니다.!

어디 주식은 오르고 어디는 내리고, 어떤기업은 분식 회계로 고발받아 세무 감사를 받게 되었고, 어떤 은행은 부실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되돌려 받지 못해 연쇄 도산할 위기라 대책회의를 소집하겠다는 뉴스. 학교가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면 티비에 나오던 경제 뉴스의 일부였다. "숫자 읽는게 무슨 상관이라고. 나랑은 관계 없는 일." ... 과연 그럴까?

경제 활동. 잘 예측 하고 있습니까?
공부에 가장 필요한것은 이것이 틀림없이 쓰일것이라는 믿음이다. 회계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질문을 하나 던져보겠다. 지금 직업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면 자신의 활동이 기업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보자. 경제 활동에서의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익을 창출하는것이다. 그렇다면, 기업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고용된 당신이 지금 받는 월급만큼 일하고 있는지 한번 계산해보기 바란다. 만약, 당신의 월급이 기업의 이익보다 많이 받는다면 기업에게는 투자비용이 아니라 손해를 끼치는 회수 할 수 없는 매몰 비용일 것 이다. 아주 잠깐은 적당히 분식 회계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손해만 계속된다면 결국 기업의 세무 감사에서 탈로나 퇴출것이다. 사실 이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것을 계산할 수 있는 회계 능력이있어야 하니 이 내용자체는 모순될 것이다. 하지만, 이 질문을 통해 말하고 싶은것은 경제 활동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회계 능력이 이익을 위한 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나침판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것이었다.

늘였다 줄였다. 이건 또 뭐에 쓰는 물건인고?
한 우스개 소리가 있다. 경제학 전공자에게 숫자"4"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그들은 방의 커텐을 치고 방문을 걸어잠그고 대답한다는 것이다. "얼마를 원하십니까?"하고 말이다. 분명 이것은 경제학의 어두운면을 강조하는 유머이지만. 숫자를 마음대로 바꿀수 있다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왜 숫자를 바꿀까?

4는 5 - 1이다. 4 = 5 - 1
5는 3 + 2이다. 4 = (3 + 2) - 1
여기에 글을 붙여보자.
4(당기순이익) = (3(매출액) + 2(영업외수익)) - 1(세금,영업비용)

기업의 회계상황은 숫자를 통해 원하는 이들에게 기업의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회계상황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조사하려던 사람은 저 용어들을 기업의 재무제표에서 확인했을것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회계상황을 통한 정보를 원하는 이들이 기업 외부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내부에서도 있다는 사실이다. 이익을 늘리기 위해 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소를 찾으려는 경영자뿐 아니라 부장, 팀장 뿐만아니라 자신의 활동을 기업의 이익 표현하려는 당신도 포함된다. 회계 상황을 구성하는 회계 용어들은 이 정보를 좀더 분화시키고 목적을 분명하게 하기위해 연구되어 만들어졌다. 흔히 말하는 기업의 투자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회계상황을 조사하는것이 아니라 당신이 관리하는 입장이 되고 싶다면 이러한 회계상황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단식부기, 복식부기, IFRS, 이익잉여금, 현금흐름표, ROA, ROE, KPI 등. 당신이 결심했다면 배울 용어들이 이렇게나 남아있다.

이제 책소개좀 해보자
<<지금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는 한빛미디어의 자회사인 한빛비즈에서 출판하는 <<지금당장 ~~ 하라>> 시리즈 중 한권이다. 몇권의 <<지금 당장 ~~ 하라>>시리즈를 읽어보았지만 이 책만큼 가장 현실에 밀접하고 내 앞 취업이 필요한 상황에 필요한 책을 콕콕 찝어서 말해주는 공부하는 서적은 없었던것 같다. 책 뒤편에 보면 "전공서는너무 어렵고, 소설형 회계책은 내용이 부실하다면 당신에게는 바로 이 책이 필요하다!"라고 써있는데 이 말처럼 책의 내용은 기초 구성도 좋고, 최단 1년내에 만들어진 예제를 통해서 회계의 중요성 그리고 현실에서의 반영도(개인 -> 기업)에 대한 설명, 챕터마다 만들어져 있는 예제 문제를 통해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굳이 단점이라면 역시 내용이 회계라는것. 책은 배울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데 용어와 숫자가 돌아다니니 머리를 즐겁게 아프게 해준다.

맺으면서
회계는 회사 뿐 아니라 경제 활동에서 정의하는 투자를 통한 이익을 얻기 위한 자신의 삶에서 찾을 수 있다. 책 안에 예제로도 나와있지만 이 질문이 내 머리속에는 맴돈다. "나는 우리 집의 부채인가 자산인가". 이 기회에 나도 한번 내 위치를 측정해봐야겠다.

첨부
한국에서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공시하는 사이트 : http://dart.fss.or.kr/

장점 : 회계를 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회계를 알려는 사람에게 딱 알맞은 수준의 난이도.
단점 : 으아니 챠 이 책은 왜 단점이 없는거야!

0. 이 책을 보니 헬스장에 처음 다니던 때가 생각난다. 살도 빼고 멋진 근육을 만들겠다는 일념하에 마구 덤벨링을 하고있으니 옆에 헬스장 관장님이 오셔서 한마디 하셨다.
"그렇게 하다가는 효율도 없고 힘만 들을걸~"
그리고 정확한 덤벨링 방법을 가르쳐주셨는데 확실히 중구난방으로 힘만쓰는 덤벨링과 뭔가 다름이 느껴졌달까, 근육세포를 좀더 효율적으로 쓰는 느낌?

1. 이책보고 헬스장 다니던때가 생각난 이유는, 우리는 주변에 회계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살고있는데 정작 그런 정보들을 쓸줄 모르고 살기 때문이다. 마치 근육은 있지만 어떻게 쓸줄 몰라서 헤메는 것처럼.
물론 이런 상황이 온것은 우리에게 회계라는 것이 어렵게 다가오는 이유도 있다. 회계하면 생각나는것은 돈계산이라는 수학과 세법이라는 법학이 생각나니까 말이다. 수학과 법학,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진입장벽이 높다!

2. 그래서 가볍고도 빠른 이해를 돕는 이런 책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직접 회계업무를 하지는 않지만 회계업무를 알아야 할 필요는 있는데, 수학과 법학이라는 진입장벽을 넘기 힘들다면 이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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