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nky Drummer Audio Grab from Alex Allmont on Vimeo.
제조업, 특히 섬유업에 제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을 때부터 레고라는 매체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조업의 메카니즘을 재미있게 적용할 방법을 찾아, 그 메카니즘을 천천히 동작시켜 보는 사람이 그 메카니즘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목적에 알맞은 것이 레고였습니다. 레고는 투박하며, 제약이 있어 마음대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제약들을 피해 가며 작업해야 합니다. 또 많은 사람이 레고를 손에 쥐었을 때의 촉감이나 블럭을 가지고 노는 것에 익숙하므로 제가 만든 기계들의 동작 원리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가 비교적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요. 저는 작품들을 직접 만질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제 작품이 로봇공학이 아니며, 숨겨진 제어 시스템이 없고 모터 하나의 움직임을 보기 위해 관련된 나머지 움직임이 존재한다는 특징은 제 작업에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제 작품을 본 사람들이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분석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살펴보는 반응을 보일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그런 반응들은 제가 작품을 제작할 때 느끼는 감정과 같은 것이지요.
이전 글 : 자작 스트리트 파이터 2 회전 전등
최신 콘텐츠